왠지 속이 더부룩….궁합 안맞는 음식 6가지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개별적으로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도 인체에 흡수되었을 때 소화작용을 어렵게 하는 음식 조합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과식을 하지않았는데도 식사 후 오랫동안 배가 더부룩하거나 가스가 찬 느낌을 갖게된다면 함께 섭취한 음식들간의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일 수 있다.

건강관리 사이트 인디아닷컴이 최근 영국의 영양학자 엘리자베스 몽고메라의 자문을 받아 피해야 할 6가지 음식조합에 관해 보도한 것에 그간의 연구성과를 더해 소개한다.

◆탄수화물과 과일

과일은 그 어떤 음식보다도 빨리 소화된다. 그런데 탄수화물과 섞어 섭취하면 과일이 소화과정에 방해작용을 하게 된다. 영국에서 아침 식사 메뉴로 애용되는 것 중에 우유에 오트밀을 넣어 끓인 뒤 과일 등을 넣어 먹는 포리지(Porridge)가 있다. 우리의 죽과 비슷한 음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포리지에 과일을 넣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소화과정에 문제를 일으킨다. 오트밀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으로 과일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이다. 공복에 과일을 먼저 먹는 게 좋다. 특히 이른 아침 공복에 과일섭취가 이상적이다.

◆동물성 단배질과 탄수화물

이 두가지 성분의 식품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효소가 필요하다. 함께 섭취했을 때 적절히 소화되지 않는다. 소화기관에서 부패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인들이 회식 때 고기를 먹으면서 밥을 함께 먹을 경우 소화에는 결코 좋은 음식조합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산성 과일과 녹말

레몬과 토마토와 같은 산성과일은 녹말의 분해효소인 프티알린을 파괴한다. 프티알린은 알칼리성 효소로 산 성분이 있으면 분비되지 않아 소화기관에 가스가 차게하고 소화기능을 방해한다. 녹말은 엽록소를 가진 식물체가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 내는 물질로 탄수화물의 일종이다. 쌀과 고구마 감자 등에 풍부하다.

◆유제품과 과일

요구르트에 과일을 갈아 만든 스무디는 서양에선 아침 식사 메뉴 중 하나다. 그런데 요구르트는 동물성 단백질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과일과 섞일 때 소화불량을 야기한다.

◆서로 다른 단백질의 결합

인체는 서로 다른 식품 아이템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만약 서로 다른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을 경우 한가지 단백질만 적절히 소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음식인 콩 제품과 동물성 단백질의 고기류를 같이 섭취하면 좋은 식사방법이 아닌 것이다.

◆음식을 먹으면서 물 등을 마시지 않기

음식을 먹으면서 어떤 형태가 되었든 많은 양의 액체를 마시는 것은 좋지않다. 소화효소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식사 30분 전에는 물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식사 후에는 2시간을 기다렸다가 물을 먹는 것이 좋은 선택이다.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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