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헤어스타일 구길까봐’ 운동 기피

 

36%는 수영 안 해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시간이 없다’거나 ‘장소가 마땅찮다’거나 등의 핑계를 대며 운동을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많은 여성들이 운동안하는 이유 중 하나가 헤어스타일을 망칠까봐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연구팀은 대학 부속병원 피부과를 찾은 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여성들이 운동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38%의 여성들이 간혹 머리 모양을 흐트러트릴까봐 운동을 꺼린다고 답했다. 또 36%가 같은 이유로 수영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29%가 유산소운동이나 실내 체육관에서의 운동을 꺼린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절반 이상의 여성들이 주당 운동 권고치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머리모양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번 결과는 ‘피부의학 회보(Archives of Dermatology)’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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