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채식 즐기면 조산 위험 줄어

 

가공식품 등 멀리해야

임신 중 가공식품보다는 채식을 즐기면 조산(早産)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샬그렌스카 아카데미의 연구팀이 노르웨이 여성 6만6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들로 하여금 임신 중 식생활에 대해 일지를 적도록 했다. 연구팀은 일지를 분석해 이들의 식생활 유형을 3가지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신중형으로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정크푸드는 멀리하는 것이고, 둘째는 북유럽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삶은 감자와 생선, 고기국물을 즐기는 것, 세 번째는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서구식 식습관이었다.

그 결과, 첫 번째 식습관을 가진 여성들은 임신했을 때 조기 출산을 하는 확률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소프트드링크보다는 물을 마시면 조산할 위험이 매우 낮아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엥글룬드 외게 박사는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가공육이나 패스트푸드 등의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하버드의대의 영양학자인 월터 윌레트 박사는 “임신 중 고혈당이나 고혈압은 조기 출산을 유발하는 요인이라는 점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내용은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으며 미국 MSNBC 등이 5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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