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안현수-한국선수 붙으면 누구 응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 안현수 선수와 한국 대표 선수가 경쟁할 경우 누구를 응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67%는 한국 대표를 응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안현수 선수를 응원할 것’이란 사람은 12%에 그쳤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 대표를 응원할 것이라는 의견은 고연령층일수록 많았다(20대 55%; 60세 이상 77%).

한국갤럽이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 안현수 선수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이번 올림픽을 통해 그의 이미지가 ‘기량이 뛰어난 한국인 선수’에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과 지난 2월 17~18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두 차례 조사에서 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은 안현수 선수의 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일로 볼 뿐 아니라, 그의 메달 획득을 기쁜 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안 선수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이번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 선수는 폐막식에서 다른 러시아 금메달리스트들과 함께 러시아 국기를 들고 등장했다.[사진=ISU 공식 페이스북]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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