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금메달에 홍삼도 한 몫?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의 ‘홍삼 사랑’이 뒤늦게 화제다.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는 훈련 중 홍삼을 애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폭발적인 힘을 순간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만큼 체력소모가 특히 심한 운동이라 피로회복이 아주 중요하다.

이상화 선수는 “홍삼을 며칠 간 복용한 후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 느낌을 준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빠른 피로회복를 위해 홍삼을 즐겨 먹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기억력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스포츠 선수들에게는 보양식으로 홍삼의 인기가 높다. 홍삼을 선호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원기회복에 효과가 좋은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다양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도핑테스트에 안전하다는 점이다.

홍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영양분 흡수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증강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기 전 반드시 거쳐야하는 도핑테스트에도 안전해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관장 홍보실 안진택 과장은 “홍삼과 스포츠는 예로부터 밀접한 관계였다. 많은 선수들이 홍삼을 꾸준히 복용하며 효과를 보고 있다“며 ”올림픽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하여 건강기능식품 후원회사로서 홍삼의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홍삼을 후원했다. 선수단에 전달된 홍삼은 ‘홍삼추출액’ 300세트로 선수단 전원이 올림픽 기간 동안 섭취할 수 있는 양이었다.

KGC인삼공사는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2014 소치올림픽까지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정관장’ 홍삼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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