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보다 젊게 보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란성 쌍둥이 대상 연구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것을 원한다. 그래서 피부 관리와 미용 등에 신경을 많이 쓴다.

하지만 어린아이 같은 동안을 가지려면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성형외과학회 바하만 가이론 박사팀의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186쌍의 일란성 쌍둥이의 사진과 이들의 사연을 입수한 뒤,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두 쌍둥이의 나이 차이를 추측하도록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쌍둥이 중 이혼을 경험한 쪽의 나이를, 현재 결혼 상태이거나 독신 또는 배우자를 잃은 쪽보다 두 살 더 많게 봤다. 우울증 때문에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도 훨씬 더 늙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100% 동일하기 때문에 노화 현상 역시 똑같이 일어나도록 설정돼 있지만, 실생활에서의 경험에 따라 다른 사람이 인지하는 ‘얼굴 나이’에 차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노화의 원인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우리가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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