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무섭게 늘어나는 암….예방 수칙 10

 

4일은 세계 암의 날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는 세계 암의 날(2월4일)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암 보고서 2014’에서 세계적으로 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2030년 연간 암 발병건수가 201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216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도 비슷한 추세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암 사망 건수는 820만 건이었는데 2030년에는 59% 증가한 1300만 건으로 예상됐다. IARC는 늘어나는 인구와 가속하는 노령화가 암 발병과 사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음주와 흡연, 가공식품 섭취,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암 예방법을 알고 잘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암 예방을 위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 10가지를 알아봤다.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의 담배 연기도 피한다=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은 흡연 여성보다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일찍 사망할 확률이 28% 낮다. 폐암을 직접 담배를 피워도 걸릴 위험이 높지만 간접흡연도 중요한 원인이다.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비만은 암의 주원인 가운데 하나다. 영국 런던대 연구진은 비만이 개선되지 않으면 암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채소와 과일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식사하기=과일과 채소 속의 식이섬유는 대장암 위험을 줄인다. 폐암, 위암,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육류와 지방 섭취량은 줄인다.

B형 간염 예방접종 받기=간암의 원인 중 75%는 B형 간염이 차지한다. B형 간염 예방 백신이 보편화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사람은 대부분 항체가 있다. 30대 이상 연령은 면역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B형 간염 항체 검사를 한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짠 음식, 탄 음식 먹지 않기=짠 음식과 탄 음식은 위암 위험을 높인다. 위암은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술은 하루 한 두 잔 이내로만 마시기=건강한 성인일 때, 남성은 하루 소주 반 병 정도에 해당하는 30g, 여성은 3분의 1병 정도인 20g 정도만 먹는 것이 무난하다.

안전한 성생활 하기=성 매개 감염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을 불러오는 원인이다. B형과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원인이 된다.

발암물질 피하기=작업장 등의 발암물질은 위험을 모르는 상황에서 노출되고 노출 강도가 높다. 원인 물질 및 공정에 따라 여러 가지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산업보건안전기준에 따른 안전장치 및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운동은 암뿐 아니라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므로 반드시 실천한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기=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 연령별, 성별에 따라 필요한 암 검진을 제 때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