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황 제품 함량-표시에 문제 드러나

일본에서 유사건강식품인 강황제품을 조사한 결과 함유량 및 표시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은 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약사협회는 최근 일본 내에서 판매되는 강황제품의 성분균일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커큐미노이드 함유량을 임의 표시한 제품 중에서 최대 5.3배 초과하는 등 60%의 제품에서 일본약전 규격을 벗어난 것이 있다는 등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협회는 “강황제품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훼손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일본 내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강황은 천연물에서 유래하는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가을 강황에 포함된 커큐미노이드에 대해 과민증 병력이 있거나 담관폐쇄증이 있는 사람은 먹지 말게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커큐미노이드에 대해서는 JEAFA (FAO/WHO 합동 식품첨가물 전문가의회)의 식품첨가물 평가에서 1일 섭취허용량이 0~3 mg/kg bw/day로 설정되어있다. 커큐미노이드는 인도음식에 널리 사용되어 온 폴리페놀 성분의 노란색 향신료로 식품첨가물에서는 노란색 색소로 사용되며 향신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는 일본 약사일보에 개재된 것을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소개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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