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층 돌연사 급증… 원흉 심장질환 예방법


금연이 첫째 그리고…

심장질환이 뇌혈관질환을 누르고 ‘한국인 사망원인’ 2위로 올라섰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 것은 인구 10만 명당 146.5명이 사망한 암이었고, 심장질환(52.5명), 뇌혈관질환(51.1명)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40~50대 중년층에서 심장 돌연사가 크게 늘었고, 젊은 층에서도 비만과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심장질환이 늘고 있다.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 그리고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심장 부담 가중 등이 꼽힌다.

심장질환은 미국에서는 사망원인 1위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이런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금연=담배는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등의 플라크를 형성해 심장병을 유발한다. 여기에 혈압을 높이는 등 심장에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담배를 피우고 싶을 때는 차나 건강음료를 마시며 금연을 성공시키자.

◆음식=항상 약간 부족한 듯 먹고, 영양 균형을 고려한다. 동물성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염분을 줄이고 단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는 토마토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키는 생선과 콩류와 심장병과 연관되는 혈액 효소치를 낮추는 녹색 채소, 단일 불포화 지방과 미네랄이 풍부한 견과류 등의 음식을 먹으면 좋다.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해 혈압을 낮춰야 한다. 운동은 걷기와 집 청소 등 가볍고 단순한 것이 좋다. 운동의 목표를 오로지 적정 체중 유지에 두는 게 좋다.

◆당뇨병과 혈압 관리=당뇨병은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다. 항상 혈당을 체크하고, 건강식을 먹고 운동을 통해 당뇨가 심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혈압 역시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다.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금연을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운동,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 또한 하루에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한두 잔의 적정 음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심장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1회 음주 뒤에는 반드시 2~3일 금주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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