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있는 빨대로 음료 마시면 중금속 위험

 

알룩달룩 색깔을 입힌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뜨거운 커피도 빨대로 먹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채색 빨대는 위해성이 크며 장기간 품질이 좋지않은 빨대를 사용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우리나라가 아니라 중국의 경우다.

중국의 식품안전 전문가이자 국제식품포장협회 사무총장인 둥진스 박사는 “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재료에 가소제가 없고,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색상이 첨가된 빨대의 경우 공장 출하 전 탈색 테스트와 산화 테스트를 거치더라도 일반 과즙 음료와 탄산음료에 산이 함유되어 있어 빨대의 염료가 용해될 수 있다”고 했다.

염료가 음료에 녹아들면 납, 카드늄과 같은 일부 중금속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각종 테스트에 합격한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만든 합성수지류 제품의 빨대라 하더라도 가급적 채색 빨대보다는 투명한 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폴리프로필렌 음용 빨대 국가표준’이 시행되고 있어 일회용 빨대 제품은 반드시 품질검사 당국에서 발표한 식품 관련 생산 허가증을 취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소위 QS 마크를 말하는 것인데, 식품 전문가는 빨대 선택 시 무색투명한 것을 선택하고 바깥 포장에 QS 마크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런 조건을 갖추지 않은 빨대는 위반 제품이거나 중금속이 용출될 수 있어 사용할 때 주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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