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겨울 감기, 매운 카레가 특효

 

페누그릭 성분, 증상 완화시켜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고, 목이 붓고 아프고…. 요즘 주위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걸리는 감기는 그 어느 시기보다 독한 게 특징이다.

그런데 이런 겨울 감기에 매운 맛 카레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카레에 들어 있는 매운 맛을 내는 천연 항바이러스 성분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영국의 영양학자이며 ‘슈퍼 푸드’의 저자인 구파리트 베인스 박사는 겨울 석 달 동안 감기에 걸린 10명과 감기에 걸리지 않은 10명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카레의 주성분인 ‘페누그릭’ 가루를 먹게 했다.

연구 결과, 감기에 걸린 10명 모두 콧물, 기침, 재채기, 목 아픔, 피로감 등의 증상이 사라졌고, 원래 감기에 안 걸린 사람들도 감기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누그릭은 콩과 식물로 완두콩과 비슷하다. 이 콩을 말려서 빻은 것을 향신료로 쓰는데 인도요리에 빠뜨릴 수 없는 것으로 카레나 다른 요리에 섞어 넣는다. 카레에는 매운 맛을 내는 페누그릭을 비롯해, 강황, 큐민 등이 들어간다.

베인스 박사는 “페누그릭이 특히 지독한 겨울 감기에 효과가 있다”며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들에게도 좋지만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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