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나트륨 섭취, 피자가 1위

 

미국 청소년들이 즐기는 음식 가운데 나트륨 섭취 비중이 가장 큰 식품은 피자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이 국립보건영양조사의 식이 섭취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의 12~19세 청소년들은 나트륨 섭취량(2003~2008년) 중 10.3%를 피자에서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진이 이전에 진행했던 미국인들의 열량 연구에서는 12~19세 청소년들의 섭취 열량 중 피자가 7.5%, 탄산음료 및 스포츠 음료가 8.2%였다. 그러나 나트륨 측면에서 보면 피자가 10.3%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치킨 및 치킨 음식(7.9%), 발효빵(7.5%), 파스타와 파스타 음식(5.2%), 멕시코 음식(4.6%) 순이었다.

6~11세 연령대에서도 피자(8.3%)가 1위였고, 발효빵(7.9%), 파스타 및 파스타 음식(6.9%), 치킨과 치킨 음식(6.9%) 순으로 집계됐다. 20~50대 성인 역시 피자( 6.4%)가 나트륨 섭취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치킨 및 치킨 음식(7.3%), 발효빵(7.3%)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서는 섭취 빈도를 반영했다”며 “나트륨 섭취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고 해서 나트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Food Navigator_usa’에 게재된 것을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소개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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