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음료, 다이어트 되레 망칠 수도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 분석

체중 감량을 위한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다이어트 음료. 그런데 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열량 섭취가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팀이 미국인 2만4000명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물을 마신 이들에 비해 열량 섭취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과체중인 경우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당분이 들어 있는 다른 음료를 마신 이들에 비해 그날 하루의 섭취 열량이 88칼로리 더 많았다. 비만인 경우는 더 많아 200칼로리의 열량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상체중인 사람의 경우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열량 섭취가 73칼로리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연구팀을 이끈 사라 블레이 교수는 “다이어트 음료 속의 인공감미료가 두뇌 속의 당분에 대한 감지 기능을 마비시켜 포만감을 떨어뜨림으로써 더 많이 먹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다이어트 음료 생산업체들은 겨우 하루 관찰한 결과로는 신빙성 있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반박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보건 저널(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에 실렸으며 헬스데이뉴스가 1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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