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용량 33%, 정신활동 능력 17%는 식품이 좌우”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 좋은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등어,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는 뇌세포 활성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의 뇌 건강, 뇌중풍,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 건강과학대학 연구소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C, D, E 등 비타민이 뇌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억제하고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혈액 속에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C, D, E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이런 영양소를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뇌부피가 크고 기억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순환계에 좋아 자주 먹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

연구진은 뇌 기능을 형성하는 데 학력, 나이, 혈압과 같은 요인 이외에도 식품섭취가 중요하다고 했다. 뇌용량의 약 33%, 정신 활동 능력의 17% 정도가 식품 섭취에 좌우된다고 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나 고등어 같은 생선에 풍부하고 비타민 C, D, E는 과일과 채소류에 많이 들어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평균 연령 87세인 104명의 건강한 장수 노인을 대상으로 체혈과 각종 정신활동력 검사, 뇌검사(MRT)를 통해 이뤄졌다. 그러나 마가린, 냉동제품에서 흔히 발견되는 트랜스 지방을 섭취하는 경우, 뇌의 부피가 작거나 기억력 검사에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술지 ‘Neurology’ 지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체내의 모든 영양소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적절한 식품섭취만으로도 뇌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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