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 먼지 주의…기온은 큰 폭 올라

 

기온은 대폭 상승

16일 강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가 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 톈진 지역 등에서 한반도로 오염 물질이 날아오면서 16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 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장시간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오염 물질이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서울 등 수도권 지역부터 오전에 미세 먼지 농도가 먼저 오르고 남부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물론 충청·강원·영남·호남 지역의 일평균 미세 먼지 농도가 모두 ‘약간 나쁨(81~120㎍/㎥)’ 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16일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영하 7.6도)보다 3~4도 오른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과 대구도 낮 최고기온이 영상 7~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할 전망이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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