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가 조심” 헬스 개인 트레이너 선택법


말 보다는 경험 많아야…

혼자만의 의지로 운동을 할 수 없다면 개인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강사에게 어떤 트레이닝을 받아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고민이 떠오를 것이다.

개인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을 계획이 있거나 현재 트레이닝에 불만족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미국 허핑턴포스트지가 보도한 개인트레이너 선택법을 참고해 보자.

풍부한 실전적 경험의 유무=트레이너의 공식적인 증명서나 타이틀에 넘어가면 실질적인 트레이너로서의 경험을 간과할 수 있다. 개인트레이너는 대체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고 트레이너로 활동하게 되는데 증명서 외에도 체육 관련 수상 이력 등이 눈길을 끌 수 있을 것이다.

트레이너의 화려한 이력도 개인트레이너를 선택하는 기준이 될 수 있으나 그보다 중요한 것은 트레이너의 실전적 경험이다. 많은 고객을 접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아온 트레이너의 노하우는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일관된 트레이닝이 아닌 개인 맞춤형 트레이닝으로 멘토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트레이너를 택해야 한다.

달변가에 현혹되지 않기=개인적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 고객을 현혹하는 미사여구가 많은 말솜씨를 뽐내는 트레이너들이 있다. 하지만 달변가처럼 지식을 자랑하는 트레이너보다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정성껏 답변해 줄 수 있는 정성이 더 중요하다.

트레이너는 자신의 기술을 뽐내는 직업이 아니라 고객을 상대로 가르침을 주는 코치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고객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현재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해주는 노력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쉽게 풀어 설명하는 기술=대중을 상대하는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상대가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이해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부분의 일반 고객들은 스포츠학 용어에 관심이 없고 따로 공부할 시간도 없다.

고객들은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에너지 소모가 크다. 전문적인 용어로 복잡하게 설명하는 내용을 들으며 두뇌를 굴리고 에너지를 소비해 지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트레이너가 사용하는 용어와 표현은 9살 어린이가 들어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적합하다.

운동·식단 프로그램 계획=현재 개인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면 트레이너와의 관계는 어떤지 체크해봐야 한다. 트레이닝 시간에 만나 훈련이 끝나면 곧바로 헤어지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개인트레이닝의 목적은 훈련만이 아니라 운동 자체를 배우는 것이다.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 방법과 식단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짜는데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 시간 트레이닝만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바꾸기는 어렵다.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하라.

실수와 변화를 인정하는 태도=현재 자신의 개인트레이너가 획일적인 운동을 고집하고 실수를 용납하는 유연한 태도가 부족하다면 새로운 트레이너가 필요한 시기일지도 모른다. 트레이너라는 직업은 기계나 로봇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운동을 배우는 고객은 실수를 할 수도 있고 현재의 운동법이 힘들어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트레이너 스스로에게는 다소 번거롭고 귀찮은 일일지라도 고객의 특징과 상태를 수시로 파악해 무한한 변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