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스타일? 몸짱 위한 체형별 운동법

 

서양배·사과·모래시계·대롱 형

새해가 시작되면서 헬스클럽에 등록하거나 새로운 운동을 배워야겠다고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체육관을 등록하기에 앞서 현재 자신의 체형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유명 인사들의 개인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매트 로버츠에 따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자신의 체형을 파악하는데 있다. 로버츠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체형을 사과, 서양배, 모래시계, 대롱 등의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양배 체형(비욘세·리한나)= 서양배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배처럼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형태가 아니라 조롱박처럼 윗부분은 좁고 아랫부분은 넓은 모양이다. 즉 서양배 체형은 하체부위에 집중적으로 하중이 실린 체형을 말한다.

이런 체형을 가진 여성들은 고강도의 인터벌 트레이닝(강도 높은 훈련과 불완전한 휴식을 반복하는 것)을 통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지방을 태울 필요가 있다. 공원처럼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곳이나 언덕을 뛰어오르는 것도 좋다.

최대한 빨리 뛸 수 있는 속도로 1분간 달리고 2분간은 걷는 운동을 반복하면 하체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하체 근육운동은 기구를 이용하는 것보다 런지나 스쿼트 자세처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사과 체형(캐서린 제타존스·드류 베리모어)= 서양배 체형과 반대되는 이 체형은 대체로 각선미가 돋보이는 체형이다. 사과 체형의 여성들은 가늘고 날씬한 다리를 가진 반면 상대적으로 몸통과 팔 부위에는 지방이 많다.

따라서 인터벌 트레이닝과 심장강화운동을 병행하면서 지방을 태우는 동시에 탄력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 또 이 체형은 이미 날씬한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체운동보다는 상체 지방을 줄일 수 있는 운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을 하면서 복근과 팔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근육운동에 집중해야 한다.

모래시계 체형(케이트 윈슬렛·마일린 클라스)= 이 체형은 가슴과 엉덩이가 풍만하고 상대적으로 허리가 가늘어 곡선미가 돋보이는 가장 여성스러운 체형이다.

모래시계 체형을 가진 여성은 자신의 곡선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순환식 훈련법(여러 운동을 잠깐씩 번갈아가며 하는 운동)으로 몸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이런 체형은 쉽게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날씬한 허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복근운동을 지속하고 심장강화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면 자신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다.

대롱 체형(키이라 나이틀리·카라 델레바인)= 이 체형은 가슴과 엉덩이가 작아 허리 라인이 뚜렷하지 않은 마른 체형이다. 대롱 체형은 많은 여성들이 희망하는 체형이지만 실질적으로 이 체형을 가진 여성들은 곡선미가 부족한 자신의 몸매에 불만이 많다.

이 체형을 가진 여성들은 심장강화운동을 최대한 줄이고 가슴과 엉덩이 부위의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근육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리한나 페이스북, 카라 델레바인 트위터]

    문세영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