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엔 다 이유가 있다” 다이어트 성공 전략

 

꾸준히 실행하는 인내심 중요

고강도의 체력훈련을 매일 견뎌야하는 운동선수들처럼 일반인들이 체력을 보강하고 단련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운동이 본업이 아닌 이상 운동에 시간을 전적으로 할애할 여유도 없을 뿐 아니라 타고난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매일 20~30분 정도 운동할 시간조차 정말 없는 것일까. ‘성격과 개인 차이’ 저널에 실린 최신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데는 무엇보다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연구팀이 운동선수 927명과 일반인 931명을 대상으로 인내력, 회복력, 긍정적인 마음 등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보다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헬스클럽에 등록만 해놓고 나가지 않거나 식단계획표만 짜놓고 마음대로 먹었던 습관들을 2014년에는 고치고 싶다면 마음가짐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공적인 다이어터가 되고 싶다면 미국 허핑턴포스트지가 제안한 다음 몇 가지 다이어트 전략에 유념하자.

동기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좋아하는 선배에게 뚱뚱해서 싫다는 소리를 들은 뒤 체중 50㎏감량에 성공했다는 식의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없어서 다이어트를 못하고 있지”라는 자기합리화를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기부여보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동기는 운동을 시작하는 계기만 마련할 뿐 정작 꾸준히 운동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감내하는 정신력이라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몸무게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정체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생기더라도 다이어트 과정을 신뢰하고 견디면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된다.

특수한 다이어트 비결은 없다=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횟수가 늘어나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특수한 비결을 찾게 된다. 하지만 체중 감량에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조차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균형 잡힌 저칼로리 식단을 지키는 것이다.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군것질을 참기 힘들지만 인내심을 갖고 견디다보면 건강한 식단에 익숙해지게 된다.

또 직접 요리를 하고 설거지까지 하면서 니트(NEAT·일상생활의 움직임을 늘리는 방식)를 생활화하는 것도 먹으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신의 몸을 사랑하자=대부분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이유는 현재 자신의 몸무게나 체형에 불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으면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 대신 스스로를 학대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이 불균형해져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할 위험이 있다. 자신의 몸을 혐오하는 마음을 버리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지키겠다는 마음이 생겨 다이어트가 보다 수월해진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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