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백년 가도 몸짱 안 될 나쁜 운동 습관들

매일 같은 동작만 하고…

일주일에 몇 시간씩 운동을 하지만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나쁜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하고 있는 운동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랫동안 깊이 몸에 밴 운동이라도 하루빨리 고치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의 CNN 방송이 이런 ‘버려야 할 6가지 운동 습관’을 소개했다.

적당히 오래하는 것=운동에 관한한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것은 결코 효과적이지 않다.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쉽게 천천히 1시간 운동을 할 바에는 강도 높은 운동을 쉬지 않고 30분 동안 해보라.

15초나 30초 정도의 휴식을 하면서 한 가지 운동에서 다른 운동으로 잽싸게 바꿔가면서 해보자. 천천히 1시간 운동을 했을 때 75%의 효과가 있었다면 강도 높은 30분간의 운동은 100%의 효과가 있다. 짧지만 강도 높은 운동을 15분 정도 한 뒤 지방이 얼마나 없어지고, 근육이 생겼는지 확인해보면 안다.

빈둥거리기=헬스장이나 체육관 거울 앞에서 머리나 매만지고 있는 여성들을 볼 때가 있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하러 갈 때는 뚜렷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는 쓸데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거나 운동 틈틈이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등의 일을 하지 말아야 된다는 뜻이다. 각 운동 별로 정해진 시간이나 음료수를 먹기 위한 휴식시간도 지키며 운동해야 한다. 체육관에서 쓸데없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위 ‘체육관 쥐(gym rat)’가 돼서는 안 된다.

지나친 유산소 운동, 너무 적은 근육 운동=유산소 운동은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하지만 빨리 소모시키는 것은 아니다.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1시간 운동을 하면 400칼로리를 없앴다는 만족감에 사로잡히게 한다.

하지만 근육 운동을 하거나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번갈아 하게 되면 심박수를 높이고, 칼로리를 소모시킬 뿐만 아니라 약한 근육을 강화시킨다. 근육이 생긴다는 것은 운동을 하지 않을 때에도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스포츠드링크 마시기=스포츠드링크는 활력을 불어넣어주지만 설탕과 칼로리가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그냥 물을 마시는 게 갈증을 해결하는 데 가장 좋다.

운동할 때 피로감을 느낀다면 운동 전에 에너지를 보충하는 게 좋다. 운동하기 약 45분 전에 건강 스낵을 먹으면 에너지를 보충하고 스포츠드링크를 먹는 일을 피할 수 있다.

같은 운동 반복하기=같은 운동을 단조롭게 반복하다 보면 몸이 그 운동에 익숙해지고 하기가 훨씬 편해진다. 이렇게 되면 몸이 운동을 하는 데 에너지의 반 밖에 사용을 하지 않게 되고 나머지 시간은 라커룸에서 허세를 부리는 데 보내기 마련이다.

운동을 섞어서 해야 한다. 매일 운동을 바꿔서 함으로써 몸이 더 열심히 움직이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키게 된다. 또한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

혼자서 운동하기=홀로 운동하는 것은 아주 좋을 수 있다. 정신을 맑게 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칼로리를 더 소모시킬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친구가 있으면 책임감이 더 생긴다. 또한 운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를 받을 수도 있고, 경쟁을 통해 운동 능력이 더 향상될 수도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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