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섭취 임신부, 강한 근육의 아이 출산

지금 뱃속에 아이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면 비타민D를 챙겨먹는 게 좋을 듯 싶다. 임신 중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한 여성들은 강한 근육의 아이를 출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영국 사우스햄턴대학교 연구진은 676명의 출산 여성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서 비타민D를 섭취한 뒤 출산한 아이는 4세가 될 때까지 손아귀의 힘도 좋고 보다 강한 근육을 갖게된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데일리 메일이 3일 보도했다.

그동안 비타민D의 결핍은 어린이나 성인의 근육 파워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 이전까지 임신기간 중 비타민D의 차이가 추후 태어난 아이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거의 없었다.

비타민D의 결핍은 영국 여성들 사이에선 흔한 일이며 임신기간 중 하루 10g의 비타민D 섭취가 권장되고 있으나 많은 여성들은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엄마의 비타민D 섭취상태와 유아 근육의 관련성은 추후 아이가 성장한 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에 참여한 사우스햄턴대학의 니콜라이 하베 박사는 강조했다.

그는 ‘근육의 힘은 성인 초기에 절정에 달하고, 성인들의 약한 악력은 당뇨병 및 넘어졌을 때의 골절 등과 연관성을 맺고 있다. 임신 중 엄마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태어난 아이의 좋은 근육 상태는 성인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노후에 근육량의 감소와 연관된 질병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음료학계에 따르면 비타민 D를 함유한 음식으로는 달걀 노른자와 버터나 우유, 등푸른 생선, 표고버섯, 마가린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D의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어져 비타민 D는 ‘햇빛 비타민’으로도 통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자극을 주면 비타민 D 합성이 일어나게 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겨울철에는 비타민D의 결핍을 초래햘 가능성이 높다.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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