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운동 계획, 자기 성격에 맞춰 짜야 성공

 

계획 실천률은 불과 12%

금연·절주와 함께 새해에 가장 많이 세우는 건강 계획 중 하나가 운동이다. 하지만 영국 하트퍼드셔대학의 심리학자 리차드 와이즈먼 박사팀이 3000여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런 새해 결심을 완전히 지키는 사람은 12%에 불과하다.

연구팀은 “새해에 운동 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자기 성격에 맞게 계획을 짜야 더 쉽게 성공할 수 있다”며 성격 따라 운동계획 세우는 법을 소개했다.

충동적인 성격=생각나는 대로 행동하고 계획 세우는 것을 싫어하는 충동적인 성격이라면 고정적으로 운동하게 할 방법이 필요하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등 운동계획을 자세하게 쓰는 것이다. 와이즈먼 박사는 “목표를 잘게 쪼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 년 안에 마라톤 풀코스에 성공하겠다’는 ‘매달 최소한 3km씩 더 달리겠다’ 같이 조그만 실천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충동적인 성격의 사람들은 전력질주나 번지점프처럼 활기찬 운동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태권도나 농구, 권투, 아이스하키와 같은 접촉성 운동도 좋다.

신경질적인 성격=걱정이 많고 늘 안절부절 못하며 성격이 많이 예민한 사람은 살을 빼고 외모를 더 가꾸기 위해 운동하는 경향이 있다. 영국의 심리상담가 조지 시크 박사는 “예민한 사람들은 외적인 충격이나 스트레스로부터 자기를 방어하는 수단으로 운동을 한다”며 “이런 사람들에게는 운동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줘 꾸준히 운동하면 감정이 안정 된다”고 말했다.

성실한 성격=무슨 일을 하든 마감시간을 잘 지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성실한 성격이라면 어떤 유형의 운동을 시작하든 다 적합하다. 영국 노팅엄대학교의 마틴 해거 박사는 “성실한 사람들은 특히 혼자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며 “날씨와 같은 주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사교적인 성격=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운동 계획을 짜면 운동 효과가 더 높다. 특히 팀을 이루어서 하는 운동이 좋다. 반대로 내성적인 사람들은 요가나 골프가 좋다.

호기심 많은 성격=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고 궁금증이 많은 성격은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타입이다. 특히 걷기나 사이클 같은 야외 활동을 가장 좋아한다. ‘성격과 개인차이’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호기심 많은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고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생활방식을 택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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