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키 160~165cm 선호… 신랑 키는?

 

미혼 남성들은 배우자감의 이상적인 키와 관련, ‘160~165cm미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175~180cm미만’의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42명, 여성 458명)을 대상으로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여성은 이상적인 배우자의 연 소득으로 ‘3000만~4000만원 미만'(25.3%), ‘4000만~5000만원 미만'(23.4%)을 선호했다. 남성은 배우자의 연 소득이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33.4%)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00만~3000만원 미만'(21.4%)을 선호했다.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남성쪽에서는 여성의 직업으로 ‘교사'(12.9%)를 가장 선호했다. 반면 여성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성의 직업 1위는 ‘공무원·공사'(13.6%)가 차지했다. 경제의 장기 침체에 따른 결과로 인해 안정적인 직종(공무원·공사, 교사 등)이 매년 상위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남성은 교사에 이어 ‘공무원·공사'(11.8%), ‘일반 사무직'(10.4%), ‘약사'(6.1%), ‘금융직'(5.7%)의 이성을 선호했으며, 여성은 ‘일반 사무직'(8.6%), ‘금융직'(7.8%), ‘교사'(6.8%), ‘의사'(6.7%) 순으로 이상적 배우자의 직업을 택했다.

이상적인 배우자의 학력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4년제 대졸'(남 41.9%, 여 58.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학력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응답자가 남녀 각각 38.4%, 22.5%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순위는 남녀 공히 ‘성격'(남 37.0%, 여 34.9%)을 꼽았다. 그 외의 조건으로 남성은 ‘외모'(19.6%), ‘경제력'(9.5%), ‘직업'(7.2%), ‘가정환경'(7.1%)을, 여성은 ‘경제력'(21.2%), ‘직업'(11.0%) ‘외모'(9.1%), ‘가정환경'(7.3%)을 택했다.

결혼적령기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31~32세'(남 29.2%, 여 27.7%)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33~34세'(25.8%), 여성은 ’29~30세'(25.1%)라고 답했다. ‘결혼에 적합한 나이는 따로 없다’고 답한 남성은 8.7%, 여성은 10.5%다.

배우자 연령으로는 남성은 ‘3~4세 연하'(31.5%), 여성은 ‘3~4세 연상'(32.1%)을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배우자 자산규모와 관련해서는 남녀 공히 배우자의 자산 규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남녀 각각 48.0%, 22.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11.6%)을, 여성은 ‘1억~1억 5000만원 미만'(16.2%)을 선호했다. 이상적 배우자의 평균 자산 규모는 남성은 ‘2억 4613만원’, 여성은 ‘1억 558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조사결과인 남성 ‘2억 1214만원’ 보다 증가했고, 여성 ‘1억 5977만원’ 보다 소폭 감소한 결과다.

이밖에 ”혼인 후 맞벌이 생활을 원하냐’는 물음에 ‘맞벌이를 원한다’는 답변이 남녀 각각 78.8%, 65.1%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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