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 유난히 좋아하는 세균 있다

 

장기 생존력 의외로 높아

어린이들이 잘 갖고 노는 장난감이나 책, 침대 등을 특히 좋아하는 세균들이 있으며 이들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장시간 생존이 가능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버팔로대학의 연구팀이 어린이 놀이방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과 화농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 당초 생각했던 이상으로 생존력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들 균은 패혈성 인후염, 귀 부위 감염 등을 일으키는 병원균이다.

연구팀은 놀이방 청소를 한 뒤, 또 놀이방이 아직 문을 열기 전에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들 세균이 검출됐다면서 이는 이들 세균이 인체 접촉을 하지 않더라도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세균은 인체와 일단 접촉을 끊으면 급속히 빠른 시간에 죽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연구팀은 특히 1개월 된 세균막을 테스트해 본 결과에서도 이들이 번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 세균의 장기 생존력이 의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수행한 앤더스 하칸손 교수는 “어린이들을 일상생활에서 위협하는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더욱 고도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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