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충격 받으면 치매 걸리기 쉽다

 

인지기능 손상 초래

치매를 막기 위해서는 머리에 충격을 받는 사고를 당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팀이 70세 이상의 58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그렇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589명 중 141명이 가벼운 인지기능 저하 증상을 보였는데, 연구팀은 589명 모두에게 과거에 머리에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인지기능 저하 증상이 없는 448명 중 17%가 두뇌 부위에 부상을 입은 일이 있었다고 대답한 반면, 인지기능 손상이 있는 141명 가운데는 18%가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경미하긴 했지만 차이가 있었다.

두뇌 스캔을 한 결과에서도 두 그룹 간에 별 차이는 없었지만 인지기능 손상이 나타난 그룹에서는 알츠하이머 증상을 나타내는 신호인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amyloid beta plaques)’가 다른 그룹에 비해 1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셸 미엘케 박사는 “머리 부위에 부상을 입는 것과 알츠하이머 간에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신체 간 격한 접촉이 많은 풋볼이나 권투, 하키 등의 운동선수들은 특정한 증상의 치매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폭스뉴스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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