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뽀빠이? 시금치는 ‘종합 비타민’

 

요즘 시금치가 제철이다. 짙은 초록색의 싱싱한 시금치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보신식품이다. 시금치를 매일 식단에 올리면 따로 비싼 비타민제를 사먹을 필요가 없다.

시금치 1회 분량(70g)을 먹으면 비타민A는 1일 권장량의 75.4%, 비타민C 42%, 엽산은 51.4%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생성하는 영양소다. 피부와 점막을 만들고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상피세포의 성장과 보호기능도 모두 비타민A가 담당한다. 비타민C는 몸안의 독성물질을 없애거나 완화시키고 콜라겐형성, 혈관보호, 면역기능 향상, 신경전달물질 합성, 상처회복 등에도 관여한다.

시금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성장기 아이들과 임산부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금치는 지방이 거의 없다. 콜레스테롤도 ‘제로(0)’다. 하지만 항산화제,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단백질도 많아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효소의 보조성분인 아연, 뼈의 노화를 예방하는 칼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관의 건강을 지키는 식이섬유 등이 많아 평소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를 예방하여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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