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유전자 변이까지 초래… 암 당뇨 유발

연소되는 과정에서 발생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야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번엔 흡연이 사람의 유전자까지 바꿔놓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연구팀은 흡연이 암과 당뇨병 등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를 초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지만 후천적으로 환경적 요인이나 화학적 변화에 의해 바뀌기도 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도 유전자 변이의 한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러나 연기를 내지 않는 담배에서는 이 같은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유전자 변이를 초래하는 원인이 담배에 들어 있는 물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담배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책임자인 아사 요한슨 박사는 “담배가 인체에 해로운 이유 중의 하나가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유전자 변이를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것을 제시하는 연구결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인간 분자유전학(Human Molecular Genetics)’ 저널에 실렸으며 유러칼레트가 1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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