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그 사람? 만화가 조석 이름 화제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그린 만화가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모두 ‘조 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으로 밝혀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만화가 조석은 최근 자신의 웹툰 ‘마음의 소리’ 791화를 공개했다. 주인공이 만화가란 직업을 어머니에게 숨기고 살아오다 무심코 어머니에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취직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그런데 어머니와 함께 보던 TV뉴스에서 ‘조석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새 사장으로 임명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유머를 선보였다.

이를 보고 웃음이 터진 네티즌들이 실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름이 조석인지 검색하면서 한때 한국수력원자력 홈페이지에 접속자 수가 급격히 몰리기도 했다.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올해 56세로 지식경제부 제2차관 출신으로 지난 9월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선임됐다. 1983년생인 만화가 조석(30)은 웹툰 ‘마음의 소리’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조석 마음의 소리’ 조석 만화 캡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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