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소설 조금만 읽어도 감성지능이 쑥↑

하루 12분 명상 필요

스마트한 사람은 그냥 스마트한 게 아니다. 조용히 좋은 선택을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은 “감성지능(EI)이 높은 사람들이 훨씬 나은 결정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또한 좋은 결정을 하는 사람이 빠르게 성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지능이란 자신의 감정들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을 점검하는 능력, 그 감정들을 구별하는 능력,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능력을 말한다.

연구팀을 이끈 제레미 입 박사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할 때 자신의 정서 상태를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감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난제에 부딪쳤을 때 다른 해결책을 찾는 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성지능은 유전적인 요소도 몇 가지 있지만, 노력에 의해 키울 수도 있다. 건강·정보 사이트 ‘멘스헬스(Men’s Health)’가 감성지능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당신의 약점을 파악하라=어떤 결정에 대해 걱정이 될 때에는 당신 스스로 두 가지 질문을 해보라. ‘무엇 때문에 내가 지금 이런 느낌을 가질까’ 라는 것과 ‘이런 감정이 내가 내려야 할 결정과 관계가 있는 것인가’라는 두 가지다. 외부의 어떤 요인으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성향을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부정적인 관점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진지한 책을 읽어라=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파이 이야기’나 ‘위대한 개츠비’같은 본격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감정이입이나 사회지각, 감성지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감성지능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며, 본격소설은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들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여실히 보여준다.

본격소설을 단 몇 페이지만 읽어도 감성지능에 도움을 준다. 몇 가지 연구결과, 단 몇 분간만 본격소설을 읽은 실험 참가자들의 감성지능 테스트 점수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각 반응하지 마라=최근 하버드대의 연구에 따르면, 생각을 깊이 하는 사람은 행동중이나 후에 자신의 감정이나 반응을 아주 잘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몇 시간씩 말없이 앉아 있을 필요는 없다.

하루에 12분 정도만 명상을 하면 작업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충분하다. 작업 기억력은 감정을 조절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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