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비아그라… 여성 생리통에도 효과

 

혈관 확장 기능

남성용 성기능 보완제인 비아그라가 여성들의 생리통 완화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18~35세의 여성 25명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할 때마다 생리통을 앓는 이들 여성에게 비아그라와 위약 두 가지를 나눠 자궁에 넣게 했다.

그리고는 4시간 동안 그 반응을 관찰하면서 여성들에게 자신의 생리통이 어느 정도인지를 등급을 매기게 했다. 그 결과, 비아그라를 투약한 여성들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부작용도 없었다. 연구팀을 이끈 리처드 레그로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아마도 비아그라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이번 연구결과가 일단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생리통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든 겪는 고통이며 새로운 약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의 폭스뉴스 등이 9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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