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을 입으면 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최근 내복을 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복이 거추장스럽다고 외면하던 사람들도 요즘에는 내복을 챙겨 입고 있다. 겨울에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길러주고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 내복 건강학에 대해 알아보자.

♦ 체온을 보호해주는 내복 = 내복의 원리는 밖으로 나가는 체온의 열을 보존하는 것이다. 우리 몸의 피부는 항상 수분을 외부로 발산해 피부 주위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기능이 있다. 그런데 내복을 입으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물러 체온을 보호해주는 효과를 낸다.

♦ 실내·외의 온도 차이가 위험한 이유 = 추운 겨울 밖으로 새벽운동을 나갔다가 쓰러지는 사람들이 있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많으면 급격한 혈압 변화를 가져와 몸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습도가 낮아져 기관지계, 천식환자에 좋지 않다. 내복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

♦ 면역력 강화 = 춥다고 실내온도를 너무 높이면 바깥의 기온과 차이가 커 면역력이 약해진다.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기 쉽고 질병에 취약해 지는 것이다. 내복을 입어 실내 온도를 낮추면 그만큼 면역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내복을 입고 실내온도를 섭씨 18~20도 유지하면 정신을 맑게 하고 신체 건강에도 좋다.

♦ 피부 보호 효과 = 겨울철 히터에서 나오는 더운 바람은 피부의 적이다. 겨울철에는 실내온도가 올라갈수록 건조해지는데, 건조한 실내는 피부를 메마르게 해 피부건조증이나 아토피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에 피부가 건조한 사람이나 아토피 환자의 경우 면으로 된 내복을 안에 받쳐 입고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

♦ 여성 질환 예방에 도움 = 여성의 배가 차가우면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화불량과 설사가 발생하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 하복부에 위치한 자궁 부위가 냉해지면 자궁의 혈액 순환이 정체돼 이로 인해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이 올 수도 있다. 내복을 입으면 이런 증상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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