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재혼 상대, 남녀간 이렇게 다를 수가

재혼 성공하려면…

이혼 후 헤어진 전 배우자를 더 그리워하는 쪽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이혼 후 2년이 지난 돌싱 남녀 6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혼 후 재결합을 생각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가끔 생각한다’(20.5%)와 ‘자주 한다’(15.2%)로 나타나 10명 중 3~4명은 전 배우자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전혀 없다’가 78.8%를 차지해 과거에 대한 미련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자주 한다’가 4.62%에 불과했다.

재결합을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 남성은 ‘전 배우자만한 사람이 없어서’(49.2%)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불편한 생활’(36.7%), ‘자녀 때문’(17.5%), ‘외로워서’(7.5%) 순이었다. 여성은 ‘자녀 때문’(55.2%)이 가장 많았다.

행복출발 홍유진 전무는 “재혼정보회사를 통해 재혼하려는 돌싱들 중 남성은 전 배우자와 비슷한 스타일을 원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정 반대의 성향을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재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전 배우자의 모습을 지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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