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이 우유를 꼭 마셔야 하는 이유

젊은 여성들이 우유를 꼭 마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유는 몸에 좋은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0대 이전의 여성들이 하루에 우유 한잔 이상씩을 꾸준히 마시면 나이 들어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다.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젊었을 때 우유를 자주 마셔 골밀도를 높여 놓으면 중년 여성들을 괴롭히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우유 한잔(200ml)의 칼슘 함유량은 200mg으로 우유 2~3잔으로 하루 칼슘 권장섭취량(성인기준 700mg)을 충족시킬 수 있다.

칼슘은 치아와 뼈를 구성하는 중요 성분이다. 칼슘을 권장섭취량만큼 꾸준히 섭취 할 경우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현격히 적어지므로 골밀도가 급격히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30대 전에 우유로 골밀도를 미리 다져놓는 게 좋다.

우유는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가 쉽지만 한번에 많이 마시면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이 위를 자극해 염증이 더 심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일정량을 소량으로 나눠 간식으로 중간 중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유는 식후에 마시는 것 보다 식전에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 성인의 8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위염을 발생시키는 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 위로 침투하는 것을 억제하여 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유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농도가 높은 염분으로부터 위를 보호한다.

또한 우유 속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는 위에서 점액형성을 도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때문에 미생물 침입으로부터 위를 보호할 수 있으며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어 위 점막의 염증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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