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인줄 알았어요” 희귀 심해 가오리 포획

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잡혀

깊은 바다 속에서 잡혀 올라온 희귀 가오리가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희귀 심해 가오리 포획’이라는 사진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상어 낚시 전문가인 마크 콰티노 선장이 방송 제작자들과 낚시 관련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도중 초대형 희귀 심해 가오리를 포획했다.

이 가오리는 몸길이가 4.2m, 무게는 무려 362㎏에 달했다. ‘후크스케이트(hookskate)’로 불리는 이 가오리는 대서양 남서부의 심해에 서식하는 종류다. 이 희귀 심해 가오리의 생태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수백 미터 깊이의 심해에 사는 종류라고만 알려져 있다.

희귀 심해 가오리 포획에 성공한 콰티노 선장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주었다. 그는 “마치 공룡의 한 종류를 잡은 줄로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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