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번번이 실패땐 현상유지 전략을

몸무게 줄이려다 스트레스만…

최근 몇 년간 살이 쪄 체중 감량이 필요하지만 시도하는 다이어트마다 번번이 실패한다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이런 경우 몸무게를 줄이려고 스트레스 받기보다 현재 체중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듀크 대학교 연구팀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면 살을 빼려고 시도하기보다는 살이 찌는 패턴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19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은 몸무게를 감소하라고 조언했고 또 한 그룹은 현재 몸무게를 유지하라고 말했다.

그리고 12달이 지난 후 두 그룹의 체중을 측정해본 결과 몸무게를 줄이라고 조언한 그룹은 체중이 증가했고 현 상태를 유지하라고 말한 그룹은 몸무게를 그대로 유지했다. 18달이 지난 후 측정한 결과도 동일했다.

듀크대 심리학·신경과학·글로벌 보건학과 게리 베넷 교수는 “몸무게를 줄이려면 매일 500 칼로리 정도는 줄여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 하루 100~200 칼로리 정도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데 그친다”고 말했다.

또 “몸무게가 느는 것을 막으려면 우선 당분 함량이 높은 음료수 섭취를 줄이고 패스트푸드점을 멀리하라”며 “샐러드만 먹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현실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자마 내과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이 보도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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