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중 교수, 싱글포트수술 전도사 역할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사진)가 부인과 분야 싱글포트수술의 전도사로 세계 곳곳으로부터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타이베이 대만국립대병원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3년도 대만 부인과내시경학회 연례회의’에 초청받아 기조 강연에서 대만 의사들에게 선진기법을 전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150여 명이 모인 강연에서 선진 복강경 기법-싱글포트접근법, 후복막접근법, 새로운 기기에 대해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올해에만 미국 클리블랜드 부인과내시경수술 국제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아태부인과내시경학회(중국 하얼빈), 중동부인과내시경학회(중동 안탈리아), 부인과복강경심포지엄(인도 델리)에 이어 이번 대만 부인과내시경학회까지 5차례에 걸쳐 특별연자로 초청돼 싱글포트를 비롯한 첨단 부인과 수술 분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싱글포트 수술은 배꼽 부위를 절개 한 뒤 내시경을 이용, 부인과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작용이 적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아 외모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더욱 필요한 첨단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2008년 5월 자궁절제술을 싱글포트로 처음 성공하며 국내 싱글포트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에는 싱글포트 수술 1000건을 달성하며 무 흉터 싱글포트수술을 활짝 열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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