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많이 잘수록 덜 먹고 비만도 줄어

 

12세 이하 어린이, 10시간 자야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잘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고 덜 비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템플 대학 연구팀이 8~11세의 아동 37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칼로리 섭취량 간의 관계를 실험한 결과다.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4분의 1 가량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었다. 3주간에 걸친 이 실험에서 연구팀은 첫 주에는 아이들에게 각자 평소 수면시간만큼 잠을 자도록 했다.

둘째 주에는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자신의 평소 수면양보다 1.5시간 더 많이 자도록 했고, 다른 그룹에는 1.5시간 적게 자도록 했다. 그리고 셋째 주에는 둘째 주와 역할을 바꾸도록 했다.

그 결과, 수면양이 많을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줄어들었다. 평소보다 수면을 더 취한 주간에 아이들은 하루 열량 섭취량이 수면을 덜 취했던 주간에 비해 평균 134칼로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도 역시 수면을 덜 취했던 주간에 비해 0.5파운드(226g) 가량 덜 나갔다. 허기를 느끼게 하는 그렐린 호르몬 수치도 낮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챈텔레 하트 교수는 “아이들에게 수면을 충분히 취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미국의 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5~12세의 아동들에게 필요한 권장 수면 시간은 10~11시간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허핑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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