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사협상 타결, 업무 정상 복귀

 

4일 노사협상 타결

서울대병원 노조가 5일 오전 5시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23일 파업을 선언한 지 13일 만이다.

앞서 서울대병원 노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관 회의실에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했다.

서울대병원 노조와 병원 측은 △임금 1.3% 인상 및 정액 1만5000원 인상 △외래환자 수 적정 유지 검토 △어린이병원 환자급식 직영 여부 2014년 검토 △무기 계약직 중 일부를 이사회 승인 후 절차 거쳐 2014년에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합의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관계자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이라는 목표에 비춰 합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서도 “이번 합의가 심각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그동안 환자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써 신뢰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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