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아일리아’ 황반부종 치료에도 효과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Bayer AG)의 자회사인 바이엘 헬스케어의 주사제 ‘아일리아’가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아일리아는 지난 3월 국내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받았으며, 이번에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한 적응증(약제나 수술로 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 추가됐다.

중심망막정맥폐쇄(CRVO)는 중심망막정맥이 막히면서 저산소화된 혈액과 체액이 망막을 통해 새어나가는 질환으로 망막 손상은 물론 시력 상실까지 나타날 수 있다. ‘아일리아’는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를 위해 유리체내에 투여하는 주사제로 1개월 간격으로 안정될 때까지 투여한다. 단 처음 3회 연속 주사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더 이상의 치료가 권고되지 않는다.

바이엘 헬스케어 전문의약품 사업부 노상경 대표는 “아일리아가 올해 3월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국내에 소개된데 이어,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에 대해서도 승인 받은 것은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아일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미”라며 “아일리아가 중심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안과 질환 치료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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