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컹덜컹’ 화물차 몰면 전립샘암 위험 쑥↑

 

전신 진동, 테스토스테론 증가 시켜

트럭운전사처럼 온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다른 직업에 비해 크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의 공동연구팀이 전립샘암 관련 진단을 받은 성인 남자 2013명의 의학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이 가장 많은 기간을 보낸 2개의 직업과 전립샘암을 진단받은 가장 최근에 종사한 직업이 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화물차 운전사는 교육 관련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보다 전립샘암에 걸리는 비율이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트럭 운전처럼 온 몸을 진동시키는 일을 일상적으로 하게 되면 전립샘암의 발병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교육 관련 일에 종사한 사람들은 그와 같은 ‘전신 진동’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이 같은 전신의 진동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늘어나면 전립샘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 총회에서 발표됐으며 LA 타임스 등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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