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사는 노인만? 건강한 어린이도 필수

 

평소 건강한 아이도 사망 위험 커

독감은 평소에 건강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별다른 병력이 없는 건강한 아이라도 독감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004~2012년에 이 센터에 신고 된 독감 사망자에 관한 통계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중에 어린이들은 총 8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 됐는데, 이 중 40%는 이렇다 할 병력이 없는 아이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건강한 아이들이 독감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 사망하는 경우, 즉 발병 후 3일 안에 사망하는 경우가 고위험 병력이 있었던 아이들보다 두 배나 더 높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로 미뤄보건대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들은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수행한 카렌 웅 박사는 “건강한 아이들도 독감에 따른 위험이 매우 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력이 있는 아이들이 독감 사망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연구팀은 “어떤 질환이 있으면 독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예방 접종을 맞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소아과학(Pediatrics)’ 저널에 실렸으며 폭스뉴스가 2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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