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을 위한 식사 기법과 뷔페 이용법

체중조절의 핵심은 열량이 적은 음식을 택해 균형있는 식사를 하고 일상 활동이나 운동을 통해 몸안의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이다. 생활습관 중에 살을 찌게 하는 잘못된 행동이 있다면 이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 대한비만학회에서 비만치료에 사용하는 제중조절 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 음식 쇼핑과 식사 계획
체중조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음식은 배가 부를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 미리 구입 목록표를 작성하고 패스트푸드나 조리하지 않고 먹는 음식은 피한다. 음식을 살 때 필요한 만큼의 돈만 가져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할 때는 적은 양의 밥그릇이나 국그릇, 숟갈 등을 사용하고 음식은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음식이 아깝다고 남은 음식을 먹어 치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

저녁 회식이 있다면 과식 예방을 위해 미리 간단하게 간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기를 먹은 후 가급적 식사를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이나 술을 정중하게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다.

외식 시에는 한 번에 많이 주문하지 말고 부족할 때 추가로 주문하는 방식이 좋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자신의 자리에서 되도록 멀리 놓고 곁들어진 야채를 우선적으로 먹되 드레싱은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다. 세트 음식이나 코스 요리를 피하고 필요한 음식만 주문해서 먹는다.

♦ 뷔페식당 식사법

음식을 담기 전에 먼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살펴본다. 모든 것을 조금씩 맛보려 하지 말고 자신이 정말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음식을 정한다. 그리고 배를 부르게 해 줄 수 있는 샐러드나 밥과 같은 저 열량 음식을 먼저 먹는다.

큰 접시보다는 작은 크기의 접시를 사용한다. 일반 식당에 갔을 때처럼 행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가는 횟수를 정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샐러드류, 두 번째는 먹고 싶은 주 음식 그리고 마지막에는 약간의 추가와 후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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