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외투에 반갑잖은 눈발…. 비듬의 원인은

탈모 악화시키기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비듬의 원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비듬은 남모를 고민을 던져주는 고약한 질환이다. 특히 검은색 외투 등을 입어야 하는 계절이 되면 비듬 때문에 골치가 아픈 사람이 많다.

비듬은 두피의 각질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 비듬은 또한 가려움이나 탈모 등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주위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

비듬은 피부 기름샘의 과다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으로 생겨난다. 최근에는 ‘필로바시디움’ 곰팡이가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 환경오염,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루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두피 피부 질환에 동반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변비, 위장 장애, 영양 불균형 등으로 생기기도 한다. 비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하루에 한 번 정도 감는 것이 좋다.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비듬·염증용 샴푸를 사용하는 게 좋다. 평소 두피를 청결히 해야 하지만 너무 자주 머리를 감는 것도 좋지 않다. 무스나 스프레이 등의 헤어 제품 사용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없애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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