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빈혈이라면… 비타민D 부족 의심을

적혈구 생산에 영향

아이들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빈혈증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 홉킨스 어린이병원의 연구팀이 어린이 1만4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는데 체내의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아이들은 빈혈증상을 많이 나타냈다.

혈액 속 비타민 농도가 1ml당 30나노그램 미만인 아이들은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아이들보다 빈혈증에 걸리는 경우가 두 배 가까이 많았다. 20나노그램 미만인 경우는 특히 빈혈증상이 더욱 심했다.

이런 아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가 필요한 것으로 처방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메레디스 애트킨슨 박사는 “비타민D와 빈혈증 간에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비타민D가 뼈 속의 적혈구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한편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 있으나 대부분은 햇빛을 통해 얻는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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