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총파업…응급실은 제외

 

23일 오전 5시부터 돌입

서울대병원 노조가 사측과의 실무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6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의료 공공성 강화 등을 두고 밤사이 사측과 실무 교섭을 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며 “23일 오전 5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의 총파업은 2007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노조는 노조원 30% 정도인 400명만 파업에 참여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배치된 필수 유지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무 인원이 감소함에 따라 병원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이며, 진료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환자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이날 오전부터 환자 식사 배달이나 수납 업무 등에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비노조원들을 중심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료 공백과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임금 인상, 비정규직 정규화 및 인력 충원, 적정 진료시간 확보, 선택진료비 폐지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진=서울대병원 홈페이지>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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