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으로 지새는 당신, 스트레스 줄이는 법

많은 사람들이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느라 스트레스 쌓기를 자초한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의 뜻대로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걱정부터 앞세우는 것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미심쩍게 생각했던 일이 실제로 잘못됐을 때 “그럴 줄 알았어”라며 체념부터 한다. 이처럼 부정적인 예측을 하는 습관은 자신을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몰아간다. 13일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지는 미리 부정적인 예측을 하는 습관을 버리라고 경고하며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스트레스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자신이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좌절하고 절망할수록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기 마련이다. 스트레스가 자신의 일을 망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걱정하기보다는 협력자라고 생각해보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은 외부적인 위험이나 위협과 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스트레스를 적이 아닌 동지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관점을 바꾼다면 위기 속에서도 자신이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내 의견에 동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버려라=자신의 의견이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산다면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매번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수는 없다. 타인에게 기대는 습관보다는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습관을 들여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의중을 알아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라=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해서 자신의 모든 행동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말하지 않았을 때 상대가 알아서 헤아려줄 것이라고 착각해서도 안 된다. 상대에게 불쾌감을 표현하기에 앞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 때문에 기분이 불편한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무턱대고 화부터 내는 것은 상대와의 상황을 개선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만 더욱 보태는 꼴이 되고 만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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