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티플스카이 뇌종양으로 사망

데뷔곡 ‘웃기네’로 2001년 가요계에 등장해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가수 로티플스카이(김하늘)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년여 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던 로티플스카이는 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뇌사상태로 숨을 거뒀다.

뇌종양은 두개강 내에 발생하는 종양으로 로티플스카이의 모친 역시 뇌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가족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뇌종양은 가족력뿐 아니라 재발의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정밀검사와 조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로티플스카이가 가장 최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은 지난 7월 한혜진-기성용 부부의 결혼식장 하객으로 참석했을 때다. 당시 살이 많이 찐 듯 보이는 모습으로 언론의 카메라에 노출돼 네티즌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으나 당시도 투병 중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세의 나이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로티플스카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10일 오전 청아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사진=로티플스카이 미니홈피>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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