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흔한 오해 6가지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방법은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건강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대만의 ‘국민건강서’에 게재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오해 6가지’ 에 관해 8일 소개했다.

1. 체질상 물만 먹어도 살찐다?

물을 마신다고 해서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물에는 열량이 없기 때문에 마셔도 체지방이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물을 많이 마시면 몸안의 대사 및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콩팥(신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2. 채소를 많이 먹었는데 왜 살이 빠지지 않을까?

맛을 내기 위해 채소에 식용유, 설탕, 소금 등을 넣거나 기름에 튀기고 구우면 열량이 높아진다.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짙은 색의 생 채소 및 과일을 많이 먹되 기름, 설탕, 소금은 줄여야 한다.

3. 다이어트 기간 동안 쌀, 감자 등 전분류를 먹어서는 안된다?

적정량의 잡곡류(전분류)를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정제하지 않은 잡곡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과 함께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혈당 및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쌀밥이나 밀가루 음식보다는 현미, 귀리 등 잡곡류를 먹으면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4. 굶어야 살을 빨리 뺄 수 있다?

금식은 건강을 해치고 대사율을 떨어뜨린다. 또한 각종 영양소가 결핍되며 근육량이 감소하고 신장과 뇌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세끼를 정해진 시간에 적정량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시며, 야식을 먹지 말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장한다.

5. 식사대용식을 먹으면 정말 다이어트가 될까?

식사대용식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섭취를 중단할 경우 다시 살이 찔 수 있다. 또한 가격이 비싸고 맛이 단조로우며 식이섬유가 부족해 오랫동안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다.

6. 다이어트 약을 직접 구입해서 먹어도 될까?

불법 다이어트 약에는 암페타민, 완화제, 이뇨제, 갑상선호르몬 등 약품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복용 후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두통, 불면증, 구역질, 구토, 설사, 무기력증, 정신착란, 마비,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장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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