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할아버지 폐암 투병 끝 별세

 

네티즌, “좋은 곳 가시길”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할아버지가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유족들은 “지난해 11월말부터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아 투병해왔다”며 “고인은 진단을 받기 전까지도 논과 밭을 다니는 등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지난 2009년 1월에 개봉한 영화 ‘워낭소리’를 통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영화 ‘워낭소리’는 평생 농사를 지어왔던 촌로와 수십 년간 피붙이처럼 지낸 소의 인연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였지만 전국 관객 수 약 293만 명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발인은 오는 4일 경북 봉화군 봉화해성병원에서 치를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슬프다”, “부디 좋은 곳 가시길”, “워낭소리 할아버지,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워낭소리’ 스틸컷>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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