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제맛인 고등어, 무와 궁합이 ‘딱’

 

고등어가 가장 맛있는 때가 바로 가을이다.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가을에 살이 많이 올라 제 맛을 낸다. 고등어는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고등어를 자주 먹으면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을 길러준다.

고등어의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로돕신을 만들어 내고 피부와 점막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셀레늄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고등어는 관상동맥질환을 막는 항산화제 중 하나인 셀레늄이 풍부해 심장의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심장발작을 예방한다. 실제로 셀레늄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사망률이 3배나 높다.

고등어는 무와 함께 먹으면 좋다. 무는 비타민 C와 소화효소가 풍부해 고등어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고등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영양을 보완해주고 맛을 향상시킨다. 또한 무의 매운 성분은 생선 비린내를 없애준다.

구이로 먹을 때 비타민 C가 많은 레몬을 뿌리면 탄 부분에 들어있는 발암 물질을 없애준다. 된장으로 고등어를 요리하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이는 된장이 지닌 단백질 성분이 냄새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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