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 사람 모습, 스타워즈의 바로 그 모습

 

수성 분지에서 사람 모양의 물체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사진 등을 인용해 최근 수성 칼로리스(Caloris) 분지에서 사람 형태의 지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NASA가 우주선 메신저로부터 전송받은 사진을 보면 사람이 양팔과 다리를 벌리고 있는 형태와 유사한 지형이 찍혀 있다. 하지만 국내 네티즌들은 사진 속 지형이 화제가 될 만큼 인간 형태와 유사하지는 않다는 반응이다.

미국 언론이 해당 사진에 주목한 이유는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낯설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익숙한 영화 속 캐릭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지형은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탄소냉동 한솔로(Han Solo in Carbonite)’와 유사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한 솔로’를 닮은 이 지형의 또 한 가지 놀라운 점은 거대한 크기에 있다. 수성에서 가장 큰 땅인 칼로리스 분지(지름 1300km)에 위치하는 이 지형의 길이는 무려 96km에 달한다.

한편 지난 2011년 촬영된 이 사진은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다가 지난주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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